전기차 전환 속도, 소프트웨어 역량, 공급망 이슈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제시한다
이 회사 지원 전에 연간 보고서와 산업 분석 리포트를 읽으면서 몇 가지 구조적 문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속도였습니다. 완성차 업계에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데,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량 측면에서는 독일·일본 경쟁사 대비 개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응 구조가 경쟁사보다 취약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2021~2022년 반도체 대란 당시 생산 중단 일수 데이터를 보면, 자체 조달 비중이 높은 일부 업체보다 이 회사는 외부 공급에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읽혔습니다. 물론 이후 공급망 다변화에 투자하고 있다는 보도도 보았습니다. 제가 틀릴 수 있는 해석이라 발표에서 전제를 먼저 달았습니다.
문제를 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어디인지를 보고 지원하였습니다.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 공급망 데이터 분석 — 제가 공부한 방향이 그 접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