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배경에서 나온 낯선 시각이 고객 접점에서 강점이 된 경험 중심의 결
저는 사회학을 전공했는데, 영업 인턴을 시작하면서 제품 스펙을 모른다는 게 처음엔 약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몇 달 지나면서 오히려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공 지식이 없으니 고객이 설명해주는 내용을 더 열심히 들었고, "그게 왜 불편하세요?" 같은 기초적인 질문을 거리낌 없이 했습니다. 공학 전공 인턴들이 제품 중심으로 설명할 때, 저는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 언어 그대로 정리해 제안서에 담았습니다. 한 고객사가 "다른 데서는 제품 기능만 얘기하는데, 여기는 우리 상황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해줬습니다. 다만 기술적 질문이 깊어질수록 한계가 분명히 있었고, 팀 내 전공자 동료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경험으로 지금은 고객 언어를 잡는 건 내 역할, 기술 해석은 협업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