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과 포즈 우선
키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각 키 프레임의 실루엣만으로도 동작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애니메이션 수업 과제로 캐릭터 점프 동작을 만들 때, 처음엔 세부 디테일부터 채워 넣다 보니 전체 동작의 흐름이 어색했습니다. 이후 색을 다 빼고 실루엣만 놓고 봤을 때 웅크림-도약-착지 세 포즈가 명확히 구분되는지부터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업 순서를 바꿨더니 훨씬 읽기 쉬운 동작이 나왔습니다. 세부보다 큰 포즈의 명확성이 먼저라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