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인정에서 출발해 방향을 바꾼 극복 결
학부 2학년 때 처음으로 전공 과목 2개에서 C+를 받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나름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받아보는 낮은 학점에 한동안 의욕이 없었습니다.
한 달쯤 지나서 "왜 이 점수가 나왔는지"를 냉정하게 돌아봤습니다. 두 과목 모두 개념 이해 없이 공식만 외운 게 문제였습니다. 그 이후 스터디 그룹 3명과 매주 2회 모여 풀이 방식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공부 방법을 바꿨습니다. 말로 설명하려면 이해가 돼야 한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 학기에 같은 계열 과목을 다시 들었을 때 성적이 올랐고, 그것보다 "이 개념이 왜 나오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상황보다 그걸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