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평가 근거 + 실제 비교 중심으로 푸는 결
대안을 제안할 때 효과를 먼저 따지는 편입니다. 팀 과제에서 회의 방식을 바꾸자는 대안을 낸 적이 있는데, 기존에는 매주 2시간짜리 정기 회의를 했는데 실제 결정이 나오는 시간은 30분도 안 됐습니다. 대안으로 15분 일일 스탠드업 + 의제가 있을 때만 집중 회의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효과로 기대한 건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시간 손실 감소 — 나머지 1시간 30분을 각자 실제 작업에 쓸 수 있었습니다. 둘째, 의사결정 속도 향상 — 의제 없이 모이는 회의는 대부분 형식을 채우는 데 시간이 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방식으로 바꾼 뒤 3주 안에 프로토타입 완성까지 갔는데, 이전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규모에 5주가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효과가 체감됐습니다. 대안의 효과는 기대 효과를 숫자로 먼저 정의하고 이후 실제와 비교해볼 때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