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비효율 발견·개선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학과 학생회에서 행사 기획 파트를 맡았을 때, 매번 행사 때마다 담당자가 바뀌면서 이전 자료가 사라지는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인수인계 문서가 없어서 새 담당자가 처음부터 다시 업체 연락처를 수집하고 견적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따르다가, 3번째 행사를 준비하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공유 문서에 업체 목록·견적 이력·연락처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팀원들이 "귀찮게 왜 또 문서를 만드냐"는 반응이 있었는데, 설득하는 데 2주가 걸렸습니다. 이후 행사 준비 기간이 5주에서 3주 반으로 줄었고, 다음 기수에서도 같은 문서를 그대로 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문제가 반복되는 지점을 찾는 게 개선의 출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