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정의 → 우선순위 → 성공 지표 설정
인턴 기간에 부서별 업무 자동화 니즈를 수집하고 우선순위를 제안하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디지털 혁신이라는 용어를 처음 실무에서 들었는데, 기술 도입 자체보다 어떤 문제를 풀려는 건지가 먼저 명확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팀별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문제는 데이터 수집과 취합에 소요되는 시간이었고, RPA 파일럿 적용 대상으로 가장 반복성이 높은 업무 3개를 추려 제안했습니다. 파일럿 결과를 측정할 지표를 미리 정의하지 않으면 성과를 보여주기 어렵다는 걸 이 과정에서 배웠고, 이후 제안서에는 성공 지표를 항상 포함하게 됐습니다. 실제 전략이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문제 정의 → 우선순위 → 파일럿 → 측정이라는 흐름이 IT 전략 수립의 기본 구조라는 걸 경험했습니다.
작게 시작해서 측정하는 접근이 대규모 도입보다 실패 비용을 줄인다는 걸 이 프로젝트에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