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닿는 사례로 전달한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주니어 1년차 때 신입 동료들을 대상으로 짧은 보안 교육을 직접 진행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규정을 항목별로 읽어주는 방식이었는데, 듣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와닿지 않는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식을 바꿔, 실제로 회사가 겪을 뻔한 피싱 메일 한 통을 화면에 띄우고 '이 중 어디가 수상한지' 같이 찾아보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짚어보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고, 끝나고도 그 장면을 기억하는 동료가 많았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지키라고 말하는 것보다 왜 위험한지 한 번 겪어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내용을 빠짐없이 전달하는 데만 신경 썼는데, 한 장면이라도 기억에 남는 게 낫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