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플랜트 실습에서 변수 조정·기록·Scale-up 한계를 체감한 경험 서술결
학부 실험 실습에서 소규모 파일럿 설비를 운전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본 공정과 같은 반응 경로를 작은 스케일로 재현하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플라스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유량 조절과 온도 유지가 실험실 기구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했고, 작은 변수 하나가 수율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하게 됐습니다.
운전 로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습관이 이 실습에서 생겼는데,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시점에서 변수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어서 원인 분석에 도움이 됐습니다. Scale-up 시에는 단순히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열 전달·혼합 특성이 달라진다는 것을 교수님 피드백으로 알게 됐습니다. 파일럿은 완성품이 아니라 양산에서 생길 문제를 미리 발견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이 이 경험에서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운전 기록의 완성도가 이후 분석과 개선을 좌우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