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산업 디자인 수업에서 Rhino를 처음 배웠습니다. 직관적인 3D 모델링이 가능해서 제품 외형 스케치를 빠르게 입체화하는 데 썼습니다. Grasshopper는 그보다 나중에 접했는데, 파라메트릭 방식으로 형태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슬라이더 하나를 움직이면 전체 구조가 연동되어 바뀌는 방식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반복적인 수정이 많은 작업에서는 오히려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도구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졸업 전시를 위한 가구 컨셉 모델에서 Grasshopper로 리피팅 패턴 구조를 만들었는데, 수동으로 하면 몇 시간 걸렸을 작업이 파라미터 조정으로 30분 안에 끝났습니다. 아직 고급 기능은 학습 중이지만, 두 툴의 조합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충분히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