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준으로 잘된/아쉬운 점을 가르는 결
두 제품을 같은 기준으로 견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기준은 처음 쓰는 사람이 설명 없이 다음 동작을 짐작할 수 있는가입니다. 잘됐다고 본 제품은, 주요 동작 하나가 화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 망설일 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군더더기를 덜어 낸 결정이 또렷했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제품은, 기능을 고르게 펼쳐 놓아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한 박자 헤매게 되는 점이 걸렸습니다. 보기엔 정돈돼 보이지만, 처음 쓰는 사람 기준에서 우선순위가 안 보이는 게 손해라고 느꼈습니다. 지원하는 입장에서 아쉬운 점을 안 짚는 게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해, 근거를 갖춰 차분히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두 평이 같은 기준에서 갈렸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예쁘다 아쉽다가 아니라, 우선순위가 보이느냐로 둘을 가른 것입니다. 핵심은, 호불호가 아니라 같은 기준으로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을 가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