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이해관계자와 협업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조율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교수님, 산업체 담당자, 팀원이 함께 참여했는데,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달랐습니다. 교수님은 설계 완성도를, 산업체는 실제 적용 가능성을, 팀원들은 일정 준수를 중시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를 만족시키려다 방향이 흔들렸고, 결국 핵심 목표 하나를 먼저 합의하는 것이 돌파구였습니다. 기준이 생기니 각자의 요구사항을 그 기준 안에서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 수준의 차이를 초기에 확인하지 않으면 후반에 더 큰 조정 비용이 생긴다는 걸 그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초기 합의에 쓰는 시간이 나중의 갈등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