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조직행동 수업 HR BP 역할 시뮬레이션에서 제가 준비한 채용 프로세스 개선안을 현업 팀장 역할의 팀원이 바로 거부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절차가 길어지면 현업은 통보받는 느낌"이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HR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도 현업이 납득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다는 걸 처음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방향을 바꿔 현업이 참여하는 인터뷰 단계를 제안으로 넣자 반응이 달라졌습니다. HR 솔루션이 받아들여지려면 현업의 언어로 먼저 문제를 들어야 한다는 걸 그 시뮬레이션에서 체감했습니다.
신뢰는 큰 제안보다 작은 협의 자리에서 쌓인다고 봅니다. 다만 현업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는 없어서, 어디서 선을 그을지는 실제 현장에서 더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