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교육 자료를 만들 때 저는 "이 자료를 받는 사람이 무엇을 하게 될 것인가"를 먼저 씁니다. 스터디 발표 자료를 준비했을 때, 처음엔 내용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다가 "슬라이드가 너무 빽빽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후 슬라이드 한 장 = 핵심 메시지 하나 원칙으로 바꿨습니다. 보조 설명은 발표자 노트에 넣고 슬라이드엔 핵심만 남기자, 청중이 내용을 따라오는 속도가 달라졌습니다. 교육 자료는 읽히는 게 아니라 행동을 바꾸는 도구라는 걸 그때 처음 의식했습니다.
또 용어 수준을 맞추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수업 발표에서 전공 용어를 그대로 쓰다가 "그게 뭔가요?"라는 질문이 나왔고, 대상자의 배경 지식 수준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자료 설계의 첫 단계라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