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조직행동 수업 팀 프로젝트에서 HR과 법무 역할을 나눠 협업 시뮬레이션을 해봤을 때, 같은 징계 사안을 두고 HR 파트는 "관계 회복 가능성"을 먼저 봤고 법무 파트는 증거 보존과 리스크 최소화를 먼저 들었습니다. 처음엔 논의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두 관점이 충돌하면서 배운 건, 같은 사안을 다른 렌즈로 본다는 걸 전제로 대화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법무가 틀렸다"가 아니라 "지금 어느 렌즈가 더 필요한 시점인가"를 먼저 정리하자 협의가 훨씬 빠르게 됐습니다.
HR이 법무 언어로 말할 수 있어야 실질적 협업이 됩니다. "어디서 HR이 양보하고 어디서 선을 지켜야 하는지"의 감각은 실무 경험 없이 명확히 잡기 어렵고, 그 부분이 저에게 남은 학습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