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 상황에서 분류 기준 먼저
SCM 업무에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상황은 납기 지연 리스크가 동시에 여러 공급사에서 발생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저는 인턴으로 공급사 현황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단순 집계 작업이 아니라 지연 원인별로 우선순위를 구분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각 공급사의 납기 현황을 리드타임·재고 여유분·대체 공급 가능 여부 기준으로 분류하는 표를 만들고, 긴급도가 높은 건을 색상으로 구분해 담당자가 빠르게 판단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정리 작업이 팀의 의사결정을 앞당기는 데 실제로 기여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경험에서 배운 건 상황이 복잡할수록 정보 분류 기준을 먼저 정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나눌지를 먼저 합의하면, 이후 실행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지금도 복잡한 문제를 마주하면 기준 먼저, 작업 나중이라는 순서를 지키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