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설계 경험 + 가장 어려웠던 점
학부 프로젝트에서 모터 드라이버 회로를 직접 설계하고 PCB를 제작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그라운드 플레인 설계였습니다. 파워 그라운드와 시그널 그라운드를 분리하지 않았더니 모터 동작 시 노이즈가 MCU에 유입돼 오동작이 생겼습니다. 원인을 찾는 데만 사흘이 걸렸고, 회로도와 PCB를 번갈아 보면서 흐름을 추적한 끝에 그라운드 경로 문제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수정 버전에서 그라운드 플레인을 분리하고 점퍼로 연결했더니 노이즈가 사라졌습니다. 이론에서 배운 것과 실제 PCB에서 일어나는 일의 차이를 그때 처음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이론과 실제 PCB의 차이를 처음 경험한 게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라운드 경로 하나가 전체 동작을 바꾸는 것, 그걸 직접 고치면서 전자 설계의 실질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