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에서 목적·검증·되먹임까지 잇는 결
FEM은 한마디로 손으로 못 푸는 복잡한 형상을, 작은 요소 여러 개로 쪼개 각 요소는 단순한 식으로 풀고 이어 붙여 전체를 근사하는 방법이라고 이해합니다. 핵심은 답이 아니라 근사라, 쪼개는 방식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쓴 건 형상이 복잡해 손계산으로 응력 집중을 못 잡는 부품에서였습니다. 그냥 돌린 게 아니라, 실제 하중이 들어오는 지점을 경계 조건으로 잡은 게 핵심이었습니다. 결과는 의심했습니다.
메시를 더 잘게 했을 때 값이 수렴하는지 보고, 간이 계산으로 자릿수가 맞는지 교차 확인했습니다. 안 맞았으면 입력을 의심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로 응력이 모이는 모서리에 라운드를 키워 설계를 바꾸고 다시 해석해 분포가 나아진 걸 확인했습니다. 핵심은, 근사라는 원리를 알고 목적·검증·되먹임까지 같이 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