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구조의 피로를 핵심으로 보는 결
폴더블의 근본 어려움은 고정된 구조가 아니라 반복해 변형되는 구조라는 점에 있다고 봅니다. 일반 제품은 한 형태로 견디면 되지만, 폴더블은 같은 부위가 수십만 번 접혔다 펴지며 그때마다 응력을 받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강도가 아니라 반복에 의한 피로·마모가 핵심 도전입니다. 힌지와 그 주변, 그리고 접히는 패널·배선이 매번 미세하게 늘고 줄어, 한 번은 멀쩡해도 누적되면 깨지거나 늘어집니다. 게다가 요구가 충돌합니다.
얇게 만들수록 접히긴 쉬워도 강성과 피로 수명이 떨어지고, 틈을 열면 이물·먼지가 들어가는데 막으면 움직임이 뻑뻑해집니다. 그래서 제 견해로는 어느 하나를 최적화하는 게 아니라, 반복 수명을 기준으로 두고 얇기·방진을 그 안에서 양보시키는 설계가 핵심입니다. 핵심은, 고정 아닌 반복 변형 구조라는 본질에서 피로를 핵심 도전으로 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