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부위 관찰 → 원인 가설 → 시뮬레이션/재현 → 설계 변경의 흐름으로 서술
낙하 시험에서 파손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건 파손 부위와 양상을 정확히 기록하는 것입니다. 어떤 면이 깨졌는지, 균열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를 사진과 함께 남겨야 이후 분석의 기준이 됩니다.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하우징 파손 문제를 분석할 때, 파손 형태를 보고 충격이 특정 모서리에 집중됐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후 FEM 시뮬레이션으로 응력 분포를 확인했더니 모서리 곡률이 작을수록 응력이 집중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계 개선은 모서리 R값을 키우고 리브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재시험에서는 동일 조건에서 파손이 발생하지 않았고, 변경 전후 비교 데이터를 팀원들과 공유해 설계 기준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원인을 짚기 전에 빠르게 수정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