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커니즘에서 설계 개선·상충까지 잇는 결
세 불량은 원인을 메커니즘으로 보면 설계 개선이 따라옵니다. 웰드라인은 흐르던 수지가 갈라졌다 다시 만나는 자리에서 잘 안 붙어 생깁니다. 그래서 설계에선 게이트 위치를 바꿔 합류점을 응력·외관에 덜 민감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개선입니다. 싱크마크는 두꺼운 부분이 늦게 식으며 수축해 표면이 꺼지는 것이라, 살을 균일하게 빼고 두꺼운 리브 밑을 도려내 두께 편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휨은 부위별 냉각·수축 속도가 달라 생기는 잔류 응력이 원인이라, 두께·리브를 대칭으로 잡아 수축을 고르게 합니다. 다만 상충이 있습니다.
싱크 막으려 살을 너무 줄이면 강성이 떨어지고, 게이트를 옮기면 다른 데 웰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 기능상 외관·강도 중 어디가 치명적인지로 우선순위를 두고 가릅니다. 핵심은, 불량을 메커니즘으로 보고 설계로 풀되 상충과 우선순위를 같이 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