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 병목 + 스토리지 티어링 실습
EDA 툴 환경을 사용하는 반도체 설계 팀의 스토리지 운영 보조 업무에 참여했습니다. EDA 워크플로가 생성하는 데이터량이 일반 IT 환경과 달리 단시간에 테라바이트 단위로 쌓인다는 걸 처음 실감했고, 성능 병목이 CPU가 아닌 I/O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배웠습니다.
병렬 파일시스템 설정을 처음 다뤘는데, 스트라이핑 정책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실측 벤치마크로 확인하는 경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HPC 클러스터에서 노드별로 스토리지 접근 패턴이 달라 균형 잡힌 배치가 중요했고, 핫 파일을 고속 스토리지로 분리하는 티어링 개념도 그때 처음 접했습니다. 실제 운영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아카이브 정책과 보존 기간도 함께 설계되어 있었고, 스토리지 엔지니어링이 데이터 생명주기 전체를 다루는 역할임을 이해했습니다.
스토리지 계층화에 대한 이해가 이 경험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