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신규 금융상품 출시 시 법률 자문에서 가장 먼저 검토하는 것은 인허가 범위입니다. 해당 상품이 기존 업무 범위 안에서 허용되는지, 아니면 별도 인가가 필요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다음 단계가 진행됩니다. 그 다음은 약관과 설명의무 규정 검토입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설명해야 할 주요 내용이 누락되면 판매 후 분쟁이 발생할 때 회사 책임이 커지기 때문에, 상품 설명서 초안 단계에서 법무 검토가 들어가야 합니다.
AML·CFT 측면도 놓치지 않습니다. 특히 새 결제 채널이나 고위험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라면 KYC 절차와 모니터링 기준이 기존 정책에서 충분히 커버되는지 확인합니다. 인턴 시절 법무팀과 협업한 프로젝트에서 약관 문구 하나가 분쟁 가능성을 높인다는 피드백을 받고 수정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초기 설계 단계에서 법무가 참여할수록 사후 수정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후에는 상품 기획 초안부터 법률 체크리스트를 병행하는 방식을 선호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