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고장 분석을 할 때 저는 증상에서 원인으로 역추적하는 방식을 따릅니다. 현장 실습에서 설비 오작동이 발생했을 때, 먼저 에러 코드와 최근 가동 이력을 확인하고, 이전 정상 상태와 비교해 어떤 조건이 달라졌는지를 찾았습니다. 오작동이 특정 시간대에만 반복된다는 것을 파악한 뒤, 그 시간대에만 달라지는 변수를 좁혀가며 온도 변화가 원인임을 파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보기 전에 가설을 먼저 세우면 탐색 범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원인이 여러 개일 때는 영향도가 큰 순서로 검증하고, 단독 검증이 가능한 조건부터 확인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고장 분석은 측정 가능한 변화에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