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 가능성과 이해 가능성을 검증하는 리뷰 단계
표준 운영 절차(SOP) 문서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처음 보는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는가"입니다. 절차를 아는 사람이 쓴 문서는 암묵적 지식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실습 팀에서 장비 캘리브레이션 SOP를 작성했을 때, 다른 팀원이 그대로 따라해보는 검증 단계를 넣었습니다. 첫 버전에서 "캘리브레이션 도구를 연결한다"는 단계가 불명확해서 오작동이 생겼고, "A 단자에 B 케이블을 연결한다"처럼 구체화했습니다.
사진이나 스크린샷을 본문에 넣으면 텍스트만 있을 때보다 오해가 훨씬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좋은 SOP는 작성자가 없어도 작동하는 절차를 만드는 것이라는 걸 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