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목적으로 시작했다가 진심으로 바뀐 계기를 솔직하게 설명한다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한 건 대학교 1학년 때 교내 봉사 동아리에 가입하면서였습니다. 사실 처음엔 스펙을 쌓겠다는 생각이 솔직히 있었습니다. 동아리에서 지역 경로당 방문 봉사를 월 1회 나갔는데, 처음에는 어색해서 그냥 앉아 있기만 했습니다. 세 번 정도 지나면서 어르신들이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먼저 이야기를 건네셨을 때, 이게 단순한 스펙 활동이 아니구나는 걸 느꼈습니다. 한 번은 제가 들었던 어르신 이야기를 다음 달에 먼저 물어봤더니 표정이 달라지셨는데, 그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봉사가 '내가 뭔가를 해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시간을 나누는 과정이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이후로는 학교 멘토링 봉사도 참여하게 됐고, 활동이 이어지면서 계기가 습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