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ROI 기반 예산 시뮬레이션 + 시나리오 분기
마케팅 예산 설정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전년도 채널별 ROI입니다. 예산을 '얼마나 쓸 것인가'보다 '어디에 쓰면 가장 돌아오는가'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인턴 시절 처음 배웠습니다.
저는 채널별 CPA와 전환 기여 비율을 먼저 정리하고, 그 데이터를 근거로 상위 성과 채널에 예산 비중을 올리는 시뮬레이션을 3~4가지 만들어 비교합니다. 처음 이 방식을 써봤을 때 상사로부터 '근거가 명확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지만, 시장 변화로 전년 데이터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외부 시장 변수를 별도 시나리오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아직 연간 예산을 처음부터 단독으로 잡아본 경험은 없지만, 이 분석 흐름은 어떤 규모의 예산에서도 재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