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만의 경로로 쌓아온 전자 제품 관심과 그 한계를 솔직히 짚는 결 중심으로 푸는 결
전자 기기에 대한 관심이 생긴 건 마케팅 공부를 하면서 가전 브랜드 케이스를 자주 다루면서부터였습니다. 처음엔 스펙 비교나 리뷰를 소비하는 수준이었는데, 제품 구매 경험과 그 이후 사용 패턴을 직접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관심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마케터 시각에서 소비자가 어떤 자리에서 결정을 바꾸는지가 더 흥미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신제품이 나올 때 출시 전 기대 반응과 출시 후 사용자 반응을 비교해서 어디서 괴리가 생기는지를 들여다보는 편입니다. 제가 직접 쓴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 2~4주 뒤에 느끼는 점을 짧게 노트에 기록해두는 방식으로 정리합니다. 마케팅 과제에서 이 기록이 실제로 도움이 된 경험이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건 기술 사양이 실제 사용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깊이 있게 읽는 것입니다. 스펙 시트를 보고 어떤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로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능력은 아직 얕은 편입니다. 그 자리는 실제 현장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