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의 쓰임새와 한계를 직접 경험으로 짚는 결 중심으로 푸는 결
인턴 자리에서 콘텐츠 제작 일정을 관리하는 작업에 Jira를 처음 써봤습니다. 처음엔 이슈 유형과 워크플로우 설정이 복잡해서 일감을 만들기만 하고 어떤 상태로 관리해야 하는지 몰라 보드가 금방 뒤섞였습니다. 실제로 일을 하기보다 도구를 이해하는 데 하루를 쓴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먼저 에픽 → 스토리 → 태스크 단계 구조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시작합니다. 콘텐츠 제작 작업에서는 '아이데이션 → 초안 → 검수 → 발행'을 각각 칼럼으로 만들어 상태를 시각으로 추적했습니다. 팀에서 공유하는 보드를 처음으로 설계해봤을 때 방향이 정해지니 업무 위치가 한눈에 보이는 게 좋았습니다.
도구의 한계를 느낀 건 팀 외부 사람과 공유해야 할 때였습니다. 외부 클라이언트에게 진행 상황을 설명할 때 권한을 주는 게 어색해서 결국 별도 정리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도구와 무관하게 진행 상황을 정리하는 능력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