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특성을 메시지로 먼저 옮기는 결
채널부터 정하기보다, 그 세대가 광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부터 보고 싶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이 세대는 대놓고 파는 메시지에 가장 빨리 등을 돌리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메시지의 핵심은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가 아니라, 그걸 쓰는 게 자기 정체성과 어떻게 닿는지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라면 그 신제품을 기능 자랑 대신, 그들이 이미 하고 있는 표현 방식에 그 제품이 자연스럽게 끼는 모습으로 보여 주겠습니다. 채널은 그다음입니다. 메시지가 짧고 자기들 손으로 변형 가능한 형태라야 하니, 짧은 영상과 사용자가 따라 만드는 포맷이 가능한 채널을 중심에 두고, 일방적 노출 채널은 보조로 두겠습니다. 다만 그들의 표현을 빌리려다 어색하게 흉내 내면 역효과가 크다는 위험은 분명히 봅니다. 그래서 흉내가 아니라 그들이 직접 변형하게 여지를 남기는 쪽이 안전하다고 봅니다. 핵심은, 타깃 특성을 메시지로 먼저 옮기고 채널을 거기 맞추되 역효과 위험까지 둔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