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경험 → 기억에 남기기 → 관계 유지 방식
네트워킹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상대의 비즈니스에 진짜로 관심이 있는지를 스스로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자기소개가 목적인 자리에서는 대화가 얕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상대가 어떤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으로 전환하면 대화가 훨씬 깊어졌습니다.
명함을 받은 날 짧은 메모를 남겨두는 습관이 있는데, 나중에 연락할 때 당시 나눈 내용을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인상을 남기는 방법이었습니다. 팔로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색해지기 때문에 관심 있는 소식이나 정보를 가볍게 보내는 방식으로 접점을 유지했습니다. 어려웠던 건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일방적으로 느껴질 때였는데, 상대가 관심 가질 내용을 먼저 생각하면 덜 어색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네트워킹은 행사에서 명함 교환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 접점에서 완성된다는 걸 그때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