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사용자 행동 근거 중심으로 푸는 결
마켓플레이스에서 선택지를 늘리는 일과 선택지를 잘 보이게 하는 일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에서는 카테고리를 넓히는 것만으로 전환율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저는 사용자가 어디서 이탈하는지를 먼저 봤습니다. 검색어 로그와 빈 결과 페이지를 분석했을 때 특정 카테고리에 공급이 몰리고 나머지는 텅 비어 있는 패턴이 자주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급 공백 카테고리를 목록화하고, 셀러 온보딩 우선순위를 그 쪽으로 옮기는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동시에 검색 노출 로직이 신규 상품을 묻어버리는 구조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출품 수가 늘어도 사용자에게 닿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빈 결과율이 5%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이 두 줄기를 병행했고, 그 과정에서 공급 확대와 노출 최적화는 같이 봐야 한다는 걸 몸으로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