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학과 수업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정책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특히 공공건물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수집·보고하는 프로세스를 케이스로 다뤘는데, 실제 측정치와 설계 기준 간의 차이가 에너지 성능 갭(Performance Gap)으로 불린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갭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실제 사용자 행동이 설계 시 가정과 다르기 때문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탄소 보고와 관련해서는 Scope별 배출량 분류 방식을 공부했고, 특히 Scope 3(공급망 간접 배출)이 전체 탄소 발자국의 70~80%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 탄소 보고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영역이라는 점을 이해했습니다. 에너지 효율과 탄소 보고는 데이터 수집 방법론을 먼저 표준화하는 것이 정확한 보고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