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기간에 운송 계약서 검토 업무를 보조하면서 예외 조항의 중요성을 처음 인식했습니다. 계약서 본문보다 별도 조건 항목에 면책 사유와 지연 기준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부분을 지나치면 실제 클레임 발생 시 책임 범위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검토 시 인도 기준(도착 기준 vs 출발 기준)과 불가항력 범위, 그리고 손해배상 한도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한 번은 불가항력 조항에 특정 자연재해가 빠져 있어 선배와 함께 추가 협의를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예외 조항은 분쟁이 생기지 않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열어보게 되는 항목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