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시절 발주 승인 절차 내에서 긴급 발주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재고가 안전 재고 이하로 떨어졌는데, 상시 발주 사이클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정규 절차로는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절차상 긴급 발주는 팀장 승인이 필요했는데, 빨리 승인 요청을 올리기 전에 먼저 실제 재고 소진 속도와 리드타임을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정규 사이클로도 안전 재고가 유지될 수 있다는 걸 계산으로 확인하고, 긴급 절차를 밟지 않기로 판단했습니다. 그 경험으로 정해진 절차 내 판단은 '더 빠르게'보다 '근거를 먼저 확인한 뒤 선택'하는 순서가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판단의 질은 속도가 아니라 근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