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행위와 잇고 긴장까지 두는 결
동반성장을 저는 좋은 말이 아니라, 협력사가 망하지 않고 같이 가야 우리 공급도 안정된다는 현실 문제로 이해합니다. 구호로만 보면 안 됩니다. 구매 담당자의 일과 이어 보면 더 구체적입니다. 제가 매기는 단가, 정하는 결제 조건, 협력사 평가 항목이 곧 상생이 실제로 작동하는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현은 결제 기일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고, 평가에 단가만이 아니라 협력사의 지속 가능성·개선 노력도 반영하는 식으로 봅니다. 다만 현실 긴장을 빼지 않겠습니다.
원가 절감 압박과 상생은 자주 부딪히고, 다 양보하면 그것도 지속이 안 됩니다. 그래서 깎을 데와 같이 갈 데를 가르는 기준을 두는 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핵심은, 상생을 구매 행위와 잇고 원가와의 긴장까지 같이 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