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내부 고객—생산팀, 개발팀—과 소통할 때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건 상대방의 우선 관심 축을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인턴 시절 가격 협상 결과를 생산팀에 보고할 때, 단가 절감 금액만 강조했다가 '납기는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가격, 납기, 품질 세 축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수신자가 자신의 관심 축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 숫자 없이 '더 좋아졌다'는 표현보다 구체적인 수치—5% 절감, 납기 2일 단축—를 쓰면 신뢰도가 달라진다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설득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결정하기 쉽게 정보를 정리하는 것이라는 게 지금의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