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을 먼저 기록하고 원인을 좁혀가는 결
공정 실습 중 장비 경보가 반복적으로 울리는 상황을 배정받아 처음에는 경보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경보가 3일째 다시 울렸고 증상을 기록하지 않아 패턴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 뒤로는 발생 시각, 조건, 직전 공정 순서를 노트에 남깁니다. 5-Why 기법을 적용해 경보 원인을 단계별로 좁혔더니 특정 가스 라인 연결 순서가 문제라는 걸 찾아냈습니다. 연결 순서를 바꾼 뒤 2주 동안 동일 경보가 없었습니다. 결함을 해결하는 시간보다 증상을 정확히 기록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지금도 이상 발생 시 증상 기록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