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 상황에서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절차를 굳혀온 결 중심으로 푸는 결
인턴 때 4개 이상의 업무를 동시에 받아 처리해야 하는 자리가 처음 생겼는데, 처음엔 들어온 순서대로 처리하다가 마감이 급한 건을 놓쳐 팀장님께 먼저 확인받지 않고 제출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먼저 들어온 순서'와 '먼저 처리해야 하는 순서'가 다르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업무를 받을 때 마감 시점 → 결과가 다른 업무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 → 정보를 얻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항목 세 가지를 먼저 적고 시작합니다. 대기 시간이 있는 업무는 별도로 표시해서 그 시간에 다른 작업을 채워넣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운 건 우선순위가 비슷한 업무가 동시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결정하느냐입니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고민 시간 자체가 낭비가 됩니다. 지금은 그런 자리에서 먼저 관련된 사람에게 물어서 순서를 잡는 편인데, 스스로 결정하는 속도를 올리는 게 아직 과제라고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