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계산 경험 → 변수 구조화 → 오류 예방 방식
인턴 당시 영업팀 견적 작업을 보조하면서 복합 가격 계산이 단순 곱셈이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기본 단가에 수량 할인·장기 계약 할인·배송 조건에 따른 부가 요금이 겹치면, 어떤 순서로 적용하느냐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계산 구조표를 먼저 만들고 각 변수를 명확히 분리한 뒤 순서대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오류가 생기기 쉬운 건 여러 조건이 동시에 적용될 때 기준이 되는 금액을 잘못 잡는 경우였는데, 각 단계의 입력값과 출력값을 명시적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검증했습니다. 어려웠던 건 고객마다 계약 조건이 달라서 표준화된 계산식을 만들기 어려운 경우였는데, 조건별 모듈을 따로 관리하면서 조합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복합 가격 계산은 공식이 아니라 변수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