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예외 처리 경험 → 분류 기준 → 고객 소통
가격 예외 요청을 처리할 때 먼저 요청의 성격을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턴 당시 영업팀 가격 예외 요청을 정리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요청이 오면 거래 규모·장기 계약 여부·전략적 우선순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로 먼저 구분했습니다. 예외 요청 분류 기준을 문서화하면서 내부 승인 시간이 줄었고, 같은 조건의 반복 요청은 선례를 참고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외를 허용할 때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고객마다 다른 조건을 주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게 장기적으로 신뢰를 깎는다는 걸 배웠습니다. 고객 소통에서 어려웠던 건 예외가 불가할 때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이었는데, 단순한 거절보다 어떤 기준에서 판단됐는지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관계를 덜 해쳤습니다. 가격 예외는 개별 판단이 아니라 기준과 선례 위에서 이뤄져야 일관성이 생긴다는 게 그때의 결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