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디지털 설계 프로젝트, 지연 시간 측정·시뮬레이션 경험
학부 디지털 설계 수업에서 파이프라인 처리량과 지연 시간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처음엔 기능 동작만 확인했는데, 교수님이 성능 목표를 먼저 수치로 정하고 검증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합성 후 STA에서 크리티컬 패스 레이턴시를 측정하고, 시뮬레이션에서 실제 사이클 수로 처리량을 확인했습니다.
최고 성능 조건과 최악 조건(코너 케이스)을 모두 측정하는 것이 성능 검증의 기준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초기 입력 지연과 마지막 출력 도달 시점까지의 엔드투엔드 레이턴시가 사용 환경에서 실제로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에뮬레이션 보드에서 실측을 하면 시뮬레이션에서 보이지 않던 환경 변수 영향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성능 검증 계획을 짤 때 기준 수치와 측정 방법을 함께 정의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목표 없는 성능 측정은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 수 없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