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아날로그·혼합 신호 설계 수업, 회로 리뷰 실습
학부 아날로그 회로 설계 수업에서 회로 리뷰를 처음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처음엔 동작 여부만 확인하다 교수님이 타이밍·전력·노이즈를 각각 축으로 나눠 점검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타이밍 마진이 충분한지, 전원 라인의 디커플링 캐패시터 배치가 적절한지를 먼저 봤습니다.
노이즈 유입 경로와 접지 분리 여부는 아날로그 회로에서 특히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EMI 측면에서 신호 전이가 빠른 라인은 격리 또는 필터링이 필요하다는 것도 실습에서 확인했습니다. 회로 리뷰는 설계자 한 명이 모든 축을 동시에 보기 어렵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로 구조화하는 것이 빠짐없는 점검을 돕는다는 걸 배웠습니다.
리뷰는 틀림을 찾는 자리가 아니라 빈틈을 메우는 과정이라는 걸 그 경험에서 알았습니다. 이후 저는 설계를 마치면 항목별 체크리스트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