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ERP 시스템 전환, 자주 쓰는 메뉴 A4 요약 정리
인턴 도중 사내 ERP 시스템이 교체됐고, 새 시스템 교육이 하루밖에 없었습니다. 기존 방식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당장 다음 주부터 새 화면을 써야 했습니다. 저는 교육 당일 화면을 캡처해 자주 쓰는 메뉴 경로를 A4 한 장 요약으로 정리했습니다. 덕분에 전환 첫 주에 헷갈릴 때마다 바로 참조할 수 있었고, 팀원 두 명이 제 정리본을 같이 써줬습니다.
적응 속도를 높이는 건 기억이 아니라 참조 가능한 구조를 빨리 만드는 것이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새 시스템을 쓸 때는 쓰면서 배우는 루틴이 완전히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보다 더 빠르다는 걸도 알았습니다. 변경 이력 메모가 나중에 비슷한 업무를 할 때 가장 먼저 꺼내보는 자료가 됐고, 그 습관이 지금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