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범위에서 넓혀 가는 순서로 푸는 결
검증 항목을 늘어놓기보다, 왜 그 순서인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생각의 핵심은 위험을 작은 범위에서 먼저 확인하고, 문제없을 때만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 단계는 소량으로 소재 자체의 기본 특성이 기존과 어떻게 다른지부터 보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음은 실제 공정의 한 단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해, 그 단계에서 부작용이 없는지 보는 것입니다. 그다음에야 여러 단계가 이어진 환경에서 누적 영향을 보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순서의 이유는, 나중 단계의 문제가 더 비싸고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작게 막으면 손실이 작습니다. 다만 모든 단계를 통과해도 양산 규모에서야 드러나는 문제는 남는다는 점도 인정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도입 후에도 초기 물량을 따로 지켜보는 단계를 둬야 한다고 봅니다. 핵심은, 작은 범위에서 넓혀 가는 순서와 그 이유, 그리고 못 거르는 부분까지 짚는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