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CVD 장비 진공 누설 트러블슈팅, 전기·공압·기계 점검 정리
인턴 때 CVD 장비에서 진공 누설이 반복됐고, 전기·공압·기계 세 팀의 담당자가 각자의 영역을 먼저 의심했습니다. 저는 점검 결과를 3축 체크시트로 정리해 어느 영역이 정상이고 어느 영역이 미확인인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두 영역이 정상으로 확인되면서 기계적 연결부의 O-ring 마모가 남은 원인으로 좁혀졌습니다. 교체 후 누설이 사라졌고, 총 점검 시간이 이전보다 2시간 단축됐습니다. 복합적인 장비 트러블슈팅에서는 영역을 구분해 하나씩 소거하는 방식이 가장 빠르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가정을 줄이고 확인을 늘리는 것이 정확한 원인 도달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저는 장비 문제를 볼 때 각 영역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 몸에 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