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CVD 장비 유지보수 보조, SPC 차트 한 방향 쏠림 발견
인턴 때 CVD 장비 유지보수 담당자를 보조하면서, 문제가 갑자기 터지는 게 아니라 서서히 쌓인다는 걸 배웠습니다. SPC 차트를 보다 특정 파라미터가 3시그마 범위 안에 있으면서도 한 방향으로만 쏠리는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담당자에게 보고했더니 챔버 내부 막힘이 진행 중이라는 게 확인됐고, 예방 정비 일정을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불량이 나오기 전에 드리프트 신호를 먼저 잡는 것이 실제로 라인 정지 시간을 줄인다는 걸 직접 봤습니다.
관리 한계 안에 있다고 문제가 없는 게 아니다라는 걸 그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이후 저는 공정 데이터를 볼 때 추세 방향성에 먼저 주목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장비 문제는 데이터가 먼저 알고 있다는 걸 그때 체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