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에서 물성 이유를 끄는 결
물성을 나열하기보다, 역할에서 왜 그 물성을 보는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더필은 칩과 기판 사이의 연결부를 메워, 열로 인한 응력을 분산시키고 연결을 보호하는 소재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역할에서 물성이 따라옵니다. 먼저 열팽창계수입니다. 칩·기판·연결부의 팽창 정도가 다른데, 언더필이 그 차이를 완충하려면 팽창계수가 적절히 맞아야 합니다. 너무 어긋나면 오히려 응력을 키웁니다. 다음은 유리전이온도입니다. 동작 온도에서 소재가 물러지지 않고 단단함을 유지해야 보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점도도 중요합니다.
좁은 틈을 빈틈없이 채워야 해서, 너무 묽거나 되면 미충전이나 기포가 생깁니다. 즉 물성은 따로 외우는 게 아니라 응력 분산·보호·충전이라는 역할에서 각자 이유가 나옵니다. 다만 세부 수치나 조합 조건은 제품마다 달라 단정하긴 어렵다는 한계는 둡니다. 핵심은, 물성 나열이 아니라 역할에서 각 물성의 이유를 끌어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