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을 측정해 큰 것부터 손대는 결
개선책을 바로 늘어놓기보다, 순서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단계는 왜 못 돌고 있는지를 종류별로 나눠 측정하는 것입니다. 가동률이 깎이는 건 고장으로 멈추는 시간, 셋업·교체로 쉬는 시간, 돌긴 도는데 느리게 도는 손실, 불량 재작업으로 까먹는 시간 등 원인이 다른데, 이걸 안 나누면 어디를 손대야 큰지 모릅니다. 두 번째 단계는 그중 가장 크게 까먹는 항목 하나를 고르는 것입니다. 작은 걸 여러 개 손보는 것보다, 제일 큰 손실 하나를 줄이는 게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가 그 항목에 맞는 대책입니다.
고장이 크면 정비 방식을, 셋업이 크면 교체 절차를 손보는 식으로요. 마지막은 바꾼 뒤 다시 측정해 실제로 줄었는지 확인하고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다만 측정이 부정확하면 우선순위가 어긋나, 측정 신뢰부터 점검한다는 한계는 둡니다. 핵심은, 방안 나열이 아니라 손실 측정·최대 항목·맞춤 대책·재측정의 순서를 보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