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인을 고른 이유에서 설계를 끄는 결
절차를 나열하기보다, 왜 그 요인을 변수로 골랐는지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교 실험에서 한 결과값을 좌우할 만한 후보 요인이 여럿이었습니다. 처음엔 다 변수로 두려다, 그러면 조합이 너무 많아 원인이 안 갈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결과에 영향이 클 것 같은 핵심 요인 두세 개만 변수로 남기고, 나머지는 같은 값으로 고정했습니다. 고정한 것도 왜 영향이 적다고 봤는지 근거를 적어 뒀습니다. 한 번에 하나만 바꾸는 대신, 요인을 짜인 조합으로 바꿔 적은 횟수로 영향과 상호작용을 같이 보게 설계했습니다. 그 결과 한 요인이 단독으로보다 다른 요인과 같이 있을 때 더 크게 작용한다는 걸 봤습니다. 다만 고정한 요인이 사실은 영향을 줬을 수 있어, 그 가정이 틀리면 결론도 흔들린다는 한계는 둡니다. 절차를 외우기보다, 요인을 왜 그렇게 나눴는지가 제 답의 핵심입니다. 핵심은, 절차 나열이 아니라 요인을 고르고 통제한 이유에서 설계를 끌어낸다는 점입니다.